요한복음 1:29-42 (쉬운성경) - 세례요한의 예수님 소개

29 다음 날, 요한은 자기에게 오시는 예수님을 보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보십시오. 세상 죄를 지고 가시는 하나님의 어린양이십니다.
30 이분이 바로 내가 ‘내 뒤에 오시지만, 그분이 나보다 더 위대하신 것은 내가 태어나기 전에 존재하셨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던 분입니다.
31 나도 이분이 누구신지를 알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내가 물로 세례를 주러 온 이유는 이분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알리기 위해서입니다.”
32 또 요한이 증거했습니다. “나는 성령께서 비둘기처럼 하늘로부터 내려와 그분 위에 머물러 계신 것을 보았습니다.
33 나 역시 그분이 그리스도이신 것을 알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나 나를 보내어 물로 세례를 주라고 하신 분이 ‘너는 그 어떤 사람에게 성령이 내려와 그 위에 머무르는 것을 보면, 그 사람이 성령으로 세례를 주실 바로 그분인 줄 알아라’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34 나는 그분이 하나님의 아들이신 것을 보았고, 그분이 바로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증언하였습니다.”
35 그 다음 날, 요한은 제자 두 사람과 함께 다시 그 자리에 서 있었습니다.
36 그는 예수님께서 지나가시는 것을 보고 말했습니다. “보아라, 하나님의 어린양이시다.”
37 제자 두 사람은 요한이 이렇게 말하는 것을 듣고 예수님을 따라갔습니다.
38 예수님께서는 몸을 돌려 자기를 따라오는 두 사람을 돌아보며 물으셨습니다. “원하는 것이 무엇이냐?” 그들은 “랍비님, 사시는 곳이 어디입니까?”라고 말했습니다(‘랍비’라는 말은 ‘선생’이라는 뜻입니다).
39 예수님께서는 “와서, 보아라” 하고 대답하셨습니다. 그래서 두 사람은 예수님과 함께 갔습니다. 그들은 예수님께서 머무르시는 곳을 보았고, 그 날, 예수님과 함께 그 곳에서 지냈습니다. 때는 오후 4시쯤이었습니다.
40 요한에게서 예수님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예수님을 따른 두 제자 중 한 사람은 시몬 베드로의 동생 안드레였습니다.
41 안드레가 첫 번째 한 일은 그의 형 시몬을 찾은 일이었습니다. 그는 시몬에게 “우리가 메시아를 찾았어”라고 말했습니다(‘메시아’란 ‘그리스도’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42 그리고 나서 안드레는 시몬을 예수님께 데려왔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시몬을 보시고 “네가 요한의 아들 시몬이구나. 이제 너를 게바라고 부르겠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게바’란 ‘베드로’란 뜻입니다).

[여는 이야기]

오늘 본문은 세례요한의 예수님 소개다. 예수 그리스도는 세상 죄를 지고 가시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시며, 성령으로 세례를 주실 분이시고, 하나님의 아들이시다. 요한의 두 제자도 그의 소개를 통해 예수님을 따르게 된다. 자신의 정체성에 관한 인식이 분명했던 세례요한은 예수님이 누구이신가에 대한 인식도 분명했다.  (아가페의 쉬운큐티)

[묵상과 적용]

오늘의 본문 말씀을 보면서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삶의 순서와 방법을 깨닫게 되었다.
본문을 크게 세 개의 스토리로 본다면

1)세례요한이 예수님을 본 이야기(요1:29-34)
2) 요한이 제자 두 사람에게 예수님을 소개한 이야기(1:35-39)
3) 안드레가 시몬에게 예수님을 소개한 이야기(요1:40-42)로 나눌 수 있다.

이렇게 나눠서 볼 때 내가 먼저 예수님을 알고, 다른 이들을 예수님에게 소개하는 그 과정이 매우 확연하게 드러난다.

첫번째, 내가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아들이신 것을 보고, 그 분이 바로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증언한다. (지적 인식  → 내면화된 진리 → 믿음의 행동)

세례요한은 자기 인식(세상 사람들의 질문에 대한 정확한 답을 갖고 대답할 줄 아는 사람, 하나님으로부터 어떤 부르심을 받았는지를 정확하게 아는 사람, 자신의 사명(비전)을 명확히 알고 행함으로 그 뜻을 온전케 한 사람)이 분명한 사람임과 동시에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인식도 분명한 사람이었다.


그는 예수님이 ‘세상 죄를 지고 가시는 하나님의 어린 양(29절)’, ‘내 뒤에 오시지만 내가 태어나기 전에 존재하셨던 분(30절)’, '성령으로 세례를 주실 분(33절)으로 ‘어떤 분인지’ 명확하게 알고 있었다. 그러나 요한도 하나님이 미리 그에게 알려주신 예수님이 ‘우리 중에 누구이신지는’ 알지 못했다(31절,33절). 하지만 그는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신 것을 보고(어떤 사람에게 성령이 내려와 그 위에 머무르는 것을 보면 그 사람이 성령으로 세례를 주실 바로 그 분인 줄을 알아라-33절) 그의 사명을 따라 그 분이 바로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증언하였다(34절).


세례요한도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예수님 위에 성령이 내려와 머무르는 것을 보았을 때에야 비로소 그 분이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것이 <지적인 인식>에서 요한의 <내면화된 진리>로 변화되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여기, 성령이 내려와 머무르고 있는 바로 이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선포하는 <믿음의 행동>으로 이어지게 된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주(主)로 시인하는 크리스천에게도 동일한 과정이 필요하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나를 위해 죽으시고 부활하셨다는 것을 지적으로 동의하고 역사적 사실로 알고 있고, 그런 인식 위에서 성경을 읽고, 교회에 가고, 때로 깊이있는 성령님의 임재를 경험하지만 그것이 정말 나에게 내면화된 진리가 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내 삶의 순간순간마다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마16:16)’이 되시는 것을 경험하고 깨닫는 은혜가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 말씀이 육신이 되어 오신 예수님(요1:14)이 ‘내 안에 있으라’고 하셨으니, 우리가 그의 말씀 안에 거하며 살아갈 때,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 영광의 아버지께서 지혜와 계시의 영을 우리에게 주셔서 하나님을 더 잘 알게 하시며, 우리의 마음을 밝혀 우리에게 주시려고 예비해 두신 것을 깨닫도록 인도해 주실 것이다.(엡1:17-18)


내 안에 있어라. 그러면 나도 너희 안에 있겠다.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않으면 가지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듯이, 너희도 내 안에 있지 않으면 스스로는 열매를 맺을 수 없다.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다. 사람이 내 안에 있고 내가 그 안에 있으면, 그는 열매를 많이 맺는다. 그러나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요15:4-5)


태초에 말씀이 계셨습니다. 그 말씀은 하나님과 함께 계셨는데, 그 말씀은 곧 하나님이셨습니다. (요1:1)


행복한 사람은 나쁜 사람들의 꼬임에 따라가지 않는 사람입니다.

행복한 사람은 죄인들이 가는 길에 함께 서지 않으며, 빈정대는 사람들과 함께 자리에 앉지 않는 사람입니다.
그는 여호와의 가르침을 즐거워하고, 밤낮으로 그 가르침을 깊이 생각합니다.
그는 마치 시냇가에 옮겨 심은 나무와 같습니다. 계절을 따라 열매를 맺고 그 잎새가 시들지 않는 나무와 같습니다.

그러므로 그가 하는 일마다 다 잘 될 것입니다. (시1:1-3)


두번째, 내가 알고 믿는 예수 그리스도를 다른 이들에게 소개하고, 그가 직접 예수님과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세례요한은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신 것을 보았고, 그 분이 바로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증언한 다음 날, 제자 두 사람과 함께 다시 그 자리에 서서 예수님이 지나가는 것을 보고 “보아라, 하나님의 어린 양이시다”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깨달은 예수님의 구주되심을 다른 이들도 볼 수 있도록 ‘보라’고 시선을 돌리게 하고 ‘예수님이 하나님의 어린 양’이시라는 진리를 선포했다. 그랬더니 제자 두 사람은 요한이 이렇게 말하는 것을 듣고 예수님을 따라갔다(37절). 요한이 선포하는 진리를 따라 요한을 쫓아갔던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따라간 것이다. 자신이 깨달은 어떤 것을 다른 사람에게 설득해 자신이 옳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보게 된 바로 그 예수를 제자들도 볼 수 있도록 시선을 돌리게 하고, 진리를 선포해 예수님을 따라가도록 돕는 요한의 모습은 먼저 예수님을 알게 된 우리가 본받아야 할 모습인 것이다.


이렇게 예수 그리스도를 지적 인식에서 내면화된 진리로 받아들이고 믿음의 행동을 옮기는 것은 곧 내가 구주로 모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다른 이들에게 소개하고 그가 직접 예수님과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세상이 자기의 지혜를 통해서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게 하신 것이 하나님의 지혜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전하는 어리석어 보이는 말씀 선포로 믿는 사람들을 구원하기를 기뻐하셨습니다. (고전1:21)


예수님을 따라가는 요한의 제자들에게 예수님도 ‘와서, 보아라’고 말하며 예수님이 세상 죄를 지고 가시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라는 것이 그들에게 내면화된 진리가 될 수 있도록 ‘예수님 안에 거하는’ 시간을 내어주셨다. 예수님은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고(마11:29) 하셨고, 고난을 받으심으로 우리가 따라야 할 모범을 보여주셨다.(벧전2:21).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은 철저히 인간의 모습으로 오셔서 우리가 하나님을 따라 살 수 있음을 삶으로 증명해주셨기에 그 분을 따라가는 것이 막연한 것이 아닌 것에 감사한다. 


 

세번째, 하나님으로부터 각자 자신에게 해당되는 부르심을 깨닫고,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진정한 제자가 되는 삶’을 산다.


요한이 예수님을 소개했던 제자 두 사람은 예수님 안에서 거하는 시간을 통해 그 분을 자신들의 구주로 받아들이게 되었다. 이는 곧 <지적인 인식>이 <내면화된 진리>가 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요한에게서 예수님의 대한 이야기를 듣고 예수님을 따른 두 제자 중 한 사람인 안드레가 한 첫번째 일은 바로 그의 형 시몬을 찾은 일이었다. 그는 시몬에게 ‘우리가 메시아를 찾았어’라고 말하며 그를 다시 예수님께로 데려간다. 요한이 두 제자에게 내면화된 진리를 선포하고 그를 예수님께로 인도한 것과 같은 방식으로, 그의 <믿음의 행동>을 보인 것이다. 안드레는 요한이 그에게 했듯이, 먼저 예수님 안에 거하며 예수님이 그의 구주임을 깨달은 자로서 예수님을 그의 형에게 소개하고 그가 직접 예수님과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도왔다.


그랬을 때 예수님은 시몬에게 ‘네가 요한의 아들 시몬이구나. 이제 너를 게바라고 부르겠다’라고 말씀하셨다. 시몬이 말하기도 전에 이미 시몬이 누구인지 아시며, 그를 창조하실 때부터 계획하신 소명이 무엇인지 새로운 이름으로 알려주시는 것이다. 시몬 베드로는 하나님으로부터 자신에게 해당되는 부르심을 깨닫고,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제자되는 삶의 첫 걸음을 떼기 시작한 것이다. 예수님의 제자가 되는 삶은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요, 내 평생을 다해 주님의 푯대를 따라 가는 것이다. 요한의 아들 시몬이라는 육체적인 정체성에서 하나님의 아들 게바로 다시 태어나 하나님과 세상을 화목케하는 예수님의 직분을 따라 사는 것처럼 나도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하고 우리 엄마아빠의 딸이라는 육체적인 정체성을 넘어서, 이 세상에서 예수님의 제자로, 그 분이 창세전부터 계획하신 그 뜻대로 살아가야하는 것이다. 예수님을 따르는 진정한 제자가 되기 위해 하나님의 말씀이 내 안에서 더욱 굳건해질 수 있도록 날마다 주님 안에 거하고, 부르심의 소망을 따라 살기를 간절히 원한다.


그리스도께서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으신 것은 살아 있는 사람들이 더 이상 자기 자신을 위해 살지 않고,

자신들을 위해 죽었다가 다시 사신 분을 위해 살게 하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제부터 그 어떤 사람도 세상의 관점으로 알지 않겠습니다.

전에는 우리가 그리스도에 대해서도 세상의 관점으로 알았으나, 이제는 더 이상 그렇게 하지 않겠습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창조입니다. 이전 것들은 지나갔고, 보십시오. 새 것들이 와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은 하나님께로부터 왔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를 자신과 화목시키시고 또한 우리에게 화목의 직분을 맡기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 안에서 이 세상을 하나님 자신과 화목하게 하셨으며, 사람들의 죄를 묻지 않으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화목케 하는 말씀을 맡기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일하는 대사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시켜 여러분을 권하십니다. 이제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여러분에게 권합니다. 하나님과 화목하십시오. (고전5:15-21)

[오늘의 기도]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안에 거하시는 하나님, 참된 진리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구주로 알게 해주시고 보게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제가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기를(엡4:13) 간절히 소원하오니, 주님의 말씀을 더욱 가까이하고 주님 안에 머물며 기도하기를 기뻐하고 갈망하는 자가 되게 해주세요.

주님의 귀한 진리가 내 안에 내면화될수록 그것이 나의 지식으로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그러하셨듯이 다른 사람들을 살리는 생명의 통로로 쓰임 받기를 원합니다. 나와 늘 함께 계시는 성령님께서 지혜와 계시의 영을 부어주셔서 주님의 참된 진리를 더욱 깨닫고 선포할 수 있는 주님의 사람이 되게 해주세요. 창세전부터 계획하신 나를 향한 주님의 부르심이 주님 안에서 머무르는 시간 동안 더욱 명확하게 깨달아지는 은혜를 허락해주시고, 저의 모든 삶의 순간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이 되도록 인도하여주옵소서.

우리에게 진리로 허락해주신 오직 하나의 길,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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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04 15:17 2010/01/04 15:17
몇 차례 논의를 통해서 아래와 같이 <블로시스30 비전 쉐어링> 일정을 공지합니다.

* 일시 : 2010년 1월 8일(금) - 9일(토)

* 모임장소 :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원미동1501-1 두산아파트 101동 1304호
                  (빈 아파트 활용. 47평으로 크나 아무 시설도 없음 ^^;; ) 

* 모임내용 : 블로시스30 비전 쉐어링

* 참여대상 : 블로시스30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고자하는 모든 사람.
                  (자신이 가지고 있는 블로시스30의 비전에 대한 PT자료 준비가 필수)

* 이동방법 : 8일(금) 7시 30분에 부천역에서 출발. (E-mart에서 장을 보고 출발)
                 2차로 오시는 분은 8시30분에 소사역(지하철1호선)에서 픽업.
                 기타 이동경로 010-2400-4083으로 문의.

* 진행 순서 : 7시 30분 - 9시 30분   --> 식사 및 개인 생활 나눔
                   9시 30분 - 10시 30분  --> 기도회 (이아영 님 인도)
                  10시 50분 이후          ---> 비전 쉐어링 및 취침


아래는 아이영 님께서 제안해주셨던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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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 블로시스30 멤버 여러분~
자려고 누웠는데 하나님께서 계속 아이디어를 주셔서 참지 못하고 ㅎㅎㅎ 일어나서 메일을 씁니다.
 
저녁에 방 청소를 하다가 예전에 제가 블로시스30에 대해 하나님께서 주셨던 아이디어를 메모해둔 노트를 발견했답니다.
그것은 마치 오늘 밤처럼 ^^ 언젠가 설교를 듣고 자려고 하는데 머리 속에 아이디어가 폭포수처럼 임하셔서 ^^;;;;;
제가 급히 노트에 적어두었던 것인데요.
그것을 보고 나서인지 블로시스30에 대한 생각이 머리를 떠나지 않네요. 아마도 하나님께서 채근하시는 것 같습니다 ^^
 
올해는 블로시스30 라는 형체가 생겨났고, 강의를 통한 지속적인 교류도 했었고, 부족하나마 기도회도 시작해보았지요.
정말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여기까지 온 것 같아요 ^^
보이지 않게 수고해주셨던 분들도 너무 많으셨고, 특히 궂은 일 마다하지 않고 힘써주신 하재웅 오라버니께 심심한 감사를 표합니다 ^^
(너무 칭찬 많이 하면 하늘에서 상급이 줄기 때문에 이 정도로~ㅎㅎㅎ)
 
암튼 이제 서로 얼굴도 알고 하나님께서 이 모임에 대한 특별한 뜻이 있어 우리를 부르셨다는 공감대가 충분히 형성된 것 같아서~
내년에는 보다 적극적으로 이 모임을 운영해나가야 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난 번에 기도회를 하면서도 느꼈지만 우리 각자에게는 내주하시는 성령님이 계십니다.
그러므로 처음에 이 모임에 대한 마음을 제가 품게 되었지만 모두에게 하나님께서 주시는 비전이 있으시리라 생각됩니다.
이미 몇 분들에게는 잠깐씩 들었던 이야기들도 있었던 것 같구요~ ^^
 
그래서 제가 제안하는 것은 신년을 맞이해, 각자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블로시스의 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가지면 어떨까 하는 것입니다.
말 그대로 <블로시스30 비전 쉐어링>인데요, 그냥 생각나는대로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
한 사람 당 약15분~20분 가량 프리젠테이션을 준비해와서 발표하는 겁니다.
지난 엠티 때처럼 1박 2일 정도로 가서 한 사람 씩 각자 준비한 내용을 발표하고 마지막에 그 내용으로 조각을 맞추듯 해서 2010년의 블로시스 운영 방침을 정하는 것이죠.
(아, 외국에 계시는 분들도 프리젠테이션 자료 보내주셔도 좋습니다 ^^ 아님 웹캠으로 실시간 발표를 해주셔도 좋고~ ㅎㅎㅎ)
 
여러가지 세세한 부분에 대한 논의도 필요하겠지만 이번에는 좀 큰 그림을 나누는 시간을 가지면 좋지 않을까 싶네요.
운영 방안에 대해서는 몇 번 나눈 적이 있기 때문에 그건 정리해서 실천만 잘 하면 되는 문제 같아서요.
일단은 제가 생각나는대로 제안했으니 서로서로 이메일 몇 번 주고 받으면서 어떤 것을 논의할지 더 구체화시키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중 략 ---
 
샬롬샬롬 :)
아영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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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pro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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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기 국제자원활동으로 국내NGO와 국제NGO 그리고 정부 파견까지 경험한 국제자원활동가이다.

몽골에 있는 국제기아대책기구에서 인연을 맺은 이후, 배를 타고 전 세계를 다니면서 활동을 하는 OM Mission의 MV Doulos호에서의 생활. 이후 다양한 단기 국제자원활동과 각종 국제행사에 참여하면서 세계시민의식을 키워왔다.
마지막 국제자원활동으로 한국국제협력단(KOICA)을 통해 중국에서 활동을 했으며, 이후 (사)한국해외봉사단원협회에서 장기 국제자원활동 정책 및 귀국단원 연계 활동 사업을 진행하다가 현재는 대학원에서 국제관계학을 공부하고 있다.
2009/12/30 16:47 2009/12/30 16:47

2009년 12월 10일 기윤실에서 '사랑의 교회 건축'에 대한 토론의 장이 청년회원들을 중심으로 해서 마련되었다.  단순하게 바라볼 수만은 없는 이슈여서 관련된 생각을 나눠보았다.

< 서초동에 만들어질 2,100억 규모의 사랑의 교회 신축 건물 >

나는 우리는 왜? 사랑의 교회 건축문제에 대해서 논의하는가?
내 교회도 아니고 다른 교회의 건축문제에 대해서 발언하는 것은 조심스러울 수 밖에 없다. 우리의 관점으로 나눈 이야기들로 사랑의 교인들에게는 큰 상처로 돌아 갈 수도 있고, 교회문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책임의 당사자는 역시 그 교회(교단이 아니라)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관련 논의를 공론화하는 것은 한국사회에서 '교회건축'이 가지는 이슈성. 그리고 그러한 교회건축은 역시 내 교회의 문제이면서 이는 결국 교회란? 어떠해야하는가?라는 자숙적인 질문을 가져오는 담론이기 때문에 고민하며 함께 논의의 참여했다.

참다운 로컬 처치로의 모습은 어떠해야하는가?
이 날 논의에서는 교회건축 자체가 문제되기 보다는, 어떻게 건축되어야하는가? 왜? 평당 5천만원이나 하는 서초에 교회를 세워야만하는가?가 논란의 핵심 중에 하나였다. 사랑의 교회는 강남에 가지고 있는 한국사회의 상징 그리고 강남을 중심으로 하는 지역의 미션을 바라보고 부지를 서초에 만들었다고 한다. 지역 교회가 지역에 특수한 미션을 만들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노력은 너무나 당연하다고 할 수 있다. 사랑의 교회가 그 동안 지역에서 펼쳤던 미션이 어떠했는가?는 뒤로 하고,  이러한 결정이 한국사회에 가져오는 파장을 생각한다면 건축은 오히려 그러한 미션에 큰 걸림돌이 될 수가 있다는 생각을 갖게된다. 물론 이러한 생각은 파라 처치의 경우 비슷한 사람들끼리 모여서 형성할 수 있지만, 로컬 처치는 철저하게 다양성을 기반으로 새워져야한다는 생각에 근거를 두고 있다.

** 이 날 나왔던 사랑의 교회 건축에 있어서 드러난 문제점들도 몇 가지 나누고자 한다. **

건축 절차에 있어서의 아쉬움.
6월 1일 이미 땅을 구입했기 때문에 사전에 결정을 하고 논의를 진행시켰다는 것을 부인하기는 어렵게 되었다. 그러나 만약 사전에 사랑의 교회 건축 부지가 발표됐을 경우, 강남 부동산 시장에서 미칠 파장을 생각해보면
어쩌면 사전에 부지를 매입한 것은 불가피한 결정으로 이해할 소지도 있다. 그러나 사랑의 교회는 대한예수교 장로회 '합동'측 교회이다. 장로교회의 중요한 가치를 공동의회의 개념을 둘 수 있는데, 이날 논의에서는 재직회까지는 가지만 공동의회까지는 가는 경우가 거의 없다는 것이 아쉬움으로 등장했다. 만약 건축이 하나님의 뜻이라면 모두의 마음을 하나로 움직이기까지 하나님의 손길을 기다릴 필요가 있다는 의견에 공감하는 바가 컸다.
  또한 목사님이 설교시간에 건축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을 올리는 한 청년의 블로그에 대해 사이버 테러까지 조장했다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소식이다. 이러한 분위기에서 어떻게 건축과 관련된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히 말할 수 있겠는가? 

매가처치 논란
지금 사용하고 있는 사랑의 교회 건물은 당시 교인 수가 800명 이었을 때의 건물이라고 한다. 지금은 청년부 인원만해도 그 몇 배를 넘으니, 교회 건축은 어찌보면 필연적으로 따라오는 것이라고 볼 수도 있다. 그러나 아쉬운 것은 제자 양육을 통해 성장한 사랑의 교회가 지속적으로 교회 확장이라는 방식을 택하는 것에 아쉬움이 있다. 물론 이러한 경향은 단순히 교회의 문제라기 보다 규모있는 교회, 시스템이 좋은 교회를 선호하는 한국 교인들의 문화와도 연관되어 있어서 더욱 아쉽다.

  토론에서 그럼 과연 대안이 무엇인가?라고 했을 때 많이 나왔던 예가 교회를 분립했던 높은뜻숭의교회 모델이었다. 높은뜻숭의교회도 분립과정에서 목사님의 선포로 시작된 아쉬움이 있으나, 그 방향성에 대해서는 동조하는 분위기였다. 내가 다니는 부천예인교회는 현재 약 200명이 출석하는 교회이고, 현재 논의 중인 규약개정을 통해서 일정 규모가 되면 교회를 분립하는 것을 명분화할 예정이다. 이는 교회를 공동체로 보고, 이 공동체성을 유지하는 규모가 과연 몇 명일까?에 대한 고민으로부터 시작되는 것이다. 사랑의 교회가 추구하는 교회의 모습이 궁금해지지 않을 수 없었다.

사랑의 교회 건축을 넘어 한국 교회의 건축문제에 대한 아쉬움.
위에서 드러나는 절차 및 매가처지를 지향하는 모습은 단순히 사랑의 교회를 넘어 만연된 한국교회의 문화이기도하다. 또한 교회건축은 성전건축으로 표현되어, 이에 대한 논란을 종교재판식으로 하나님의 뜻에 따르는 것과 반대하는 것 등으로 표현되는 문화역시 한국교회의 후진성을 드러내는 것이다.
  더욱 아쉬운 것은 대형교회뿐만 아니라 소형교회조차도 지나치게 자신의 교회 규모에 비해서 과하게 건축하는 문제가 토론에서 제기되었다. 대부분 먼저 준비된 금액으로 교회를 건축하기 보다는 거의 모든 교회가 대출을 통해 건축을 하는 것에 대한 문제점도 심도있게 논의되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실제 건축업에 종사하며 교회 건축에 참여했던 분의 실제적인 사례들을 들을 수 있었는데, 건축 중에 부도내서 도망 다니는 목사님들을 비롯해서 건축을 진행시키기 위해서 수 없이 반복되는 목사님의 거짓말에 대한 이야기는 매우 안타까운 우리의 현실이었다.

내가 배웠던 교회의 모습과 헌금의 자세
난 대학교 재학시절 교회론을 가장 먼저 오정현 목사님의 설교를 통해서 배운 기억이 있다. 교회 건물 자체가 성전은 아니지만, 예수님의 이름을 걸고 그분이 가치를 따르는 사람들이 모이는 교회가 어떠한 역할을 해야하는지에 대해 배웠던 기억이 여전히 남아 있다. 오정현 목사님이 헌금에 대해서 우리가 가져야하는 마음은 "주님 더 드리고 싶은데, 더 드릴 것이 없습니다"라는 절박한 심정이라고 헌금의 자세를 강조하셨던 것이 여전히 내겐 헌금에서 가장 중요한 자세로 남아 있다.
  사랑의 교회를 비롯햇 오정현 목사님에게 주어지는 교계 및 사회의 바람이 지나치게 느껴질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주님은 많이 준자에게는 많이 거두고 적게 준자에게는 적게 거둔는 공의의 하나님이시지 않은가? 사랑의 교회가 부디 사회적으로 주어진 책무를 다하길 바라며, 내가 섬기는 부천예인교회 역시 우리에게 주어진 사회적 책무를 고민하며 우리에게 주어진 길을 걸어가게 해달라고 기도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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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기 국제자원활동으로 국내NGO와 국제NGO 그리고 정부 파견까지 경험한 국제자원활동가이다.

몽골에 있는 국제기아대책기구에서 인연을 맺은 이후, 배를 타고 전 세계를 다니면서 활동을 하는 OM Mission의 MV Doulos호에서의 생활. 이후 다양한 단기 국제자원활동과 각종 국제행사에 참여하면서 세계시민의식을 키워왔다.
마지막 국제자원활동으로 한국국제협력단(KOICA)을 통해 중국에서 활동을 했으며, 이후 (사)한국해외봉사단원협회에서 장기 국제자원활동 정책 및 귀국단원 연계 활동 사업을 진행하다가 현재는 대학원에서 국제관계학을 공부하고 있다.
2009/12/17 21:35 2009/12/17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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